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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스페인 여행에서 사온 로에베 001 맨 오드뚜왈렛 (LOEWE 001 MAN Eau de Toilette)

by unfreelancer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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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날씨 진짜 좋았는데 잘 보내셨나요?

특히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해가 쨍한 날씨라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최근에 향수나 오일에 대해 리뷰 포스팅을 올리는데 이번에도 같은 주제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가 작년에 5박 6일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여행 중 하루는 쇼핑데이로 정해서 친구와 같이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그중 로에베 매장에서 향수를 보고 향을 맡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로에베 브랜드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스페인 브랜드로 1846년 마드리드에서 가죽 장인들과 공방을 오픈하면서 시작했고 70년대 여성복 프레타포르테 라인을 시작으로 의류, 카프, 향수 등 토털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처음 로에베 브랜드를 알게된 것은 가방 브랜드로 알았고 스페인 현지에서 향수도 있는 것을 보고 가방을 대신하여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로에베 가방은 아직 살 수가 없습니다.. ㅜㅠ) 한국 매장에서는 어떤 이유인 지 모르겠지만 구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가격은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로에베 001 맨 오드뚜왈렛 (LOEWE 001 MAN Eau de Toilette)

 

로에베 001 맨 오드뚜왈렛은 남자 향수이지만 남녀공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저는 남자 여자 구분 없이 좋아하는 향이라면 구입하는 편입니다. 패키지와 향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디자인이 우선 훌륭합니다.

 

패키지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종이 재질이 단단하고 매트하면서 촉감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고급스럽다라는 느낌이 오는 디자인이기에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향수 마개를 보면 우드로 되어있어 고급스럽고 이 향이 전체적으로 어떠한 느낌인 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woody' 입니다!

로에베 001 맨 오드 뚜왈렛은"라벤더의 우아함과 머스크의 힘이 특징인 스파이시하고 우디 한 향의 향수, 오렌지 꽃의 부드러움, 붉은 고추의 톡톡 튀는 매력, 실록 계피의 이국적인 향취가 더해진 라임의 신선함과 에너지가 돋보입니다."라고 홈페이지에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처음 향수를 뿌렸을 때 상쾌한 스파이 시향이 느껴지면서 우디한 향이 전체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스파이시향이 걷어지면 차분한 우디향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구입했고 차분한 느낌을 가지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봄/여름보다는 가을/겨울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스타일에 따라 4계절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블로그를 적으면서 옷에 살짝 뿌렸는데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습니다.

 

 

로에베 001 맨 오드뚜왈렛 (LOEWE 001 MAN Eau de Toilette) 패키지

 

로에베 향수는 패키지가 너무 이쁘기 때문에 보관할 때 넣어두는 데 사용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새 향수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분에 따라 하루가 어떠한 지 정해지기 때문에 항상 좋은 기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로에베 001 맨 오드뚜왈렛 (LOEWE 001 MAN Eau de Toilette) 용기 디자인

 

그리고 로에베 001 맨 오드 뚜왈렛을 더 좋아하는 점은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향수 마개와 향수가 뿜어져 나오는 부분에도 에베 로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에베를 싫어하는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사진을 찍기 위해 향수 마개를 오픈하니 진한 우디향이 바로 느껴집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니 좋습니다. :)

아! 딥디크의 탐다오 또는 중성적인 향을 좋아한다면 로에베 001 맨 향수도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구입한 로에베 향수는 오드 뚜왈렛이기 때문에 지속력은 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드 뚜왈렛으로 구입한 이유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소프트한 향기를 갖고 있어서 부담이 적습니다. 처음 맡아보는 향들은 지속력이 긴 오 드퍼퓸보다는 오드 뚜왈렛으로 가볍게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로에베 001 맨 향수를 궁금하거나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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