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1주년 기념 기획상품 MD 우산구입! STARBUCKS COFFEE

안녕하세요! 스타벅스 커피를 사랑하는 1인으로

스타벅스코리아가 21주년을 맞아 데미 머그, 머그, 글라스, 텀블러, 키 체인 등 기념 기획상품 (MD) 6종을 판매했습니다!

 

얼마전에는 프리퀀시로 레디 백, 서머 체어의 열풍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21주년 기념상품까지 대란입니다. 

전 프리퀀시는 패쓰했고(새벽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21주년 기념상품 한 개는 구입하자라는 마음으로 무엇을 살까 고민을 했다가.. 우산을 샀습니다.

 

21주년 기념상품을 구입한 이유는 바로 스타벅스 로고때문입니다. 

스타벅스의 로고는 2010년 이후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로고로 바뀌었는데, 이번 기획상품에 디자인된 로고는 바로 구 버전의 스타벅스 로고입니다! 그래서 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브랜드의 로고를 리뉴얼하면서 심플해지고 세련되는 부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구 버전의 로고가 브랜드만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거 같아 좋아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스타벅스의 장우산은 커버와 우산 본품 2개로 구성되어있고 멀리서봐도 스타벅스 우산입니다. 

우산을 구입하고 느끼지만 매번 3,000~5,000원의 비닐우산만 사용하다 장우산을 쓰려고 해 보니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커버가 따로 있어서 지하철이나 실내로 들어갈 때 우산을 정리해주는 매너를 표현할 수 있지만

간편한 걸 선호하는 저에게는 다소 부담이 느껴집니다. 

 

우산 커버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거 같습니다..

 

 

우산 커버에는 가죽으로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네임택과 어깨에 멜 수 있도록 끈이 달려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산을 어깨에 메고 다니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시 상상해보니 어깨에 고정이 되지 않는 한.. 불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깨보단 팔에 걸치는 고리와 지퍼형식이 아닌 우산을 바로 꽂을 수 있는 주머니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타벅스를 사랑하지만 불만이 많은 것을 보아 전.. 프로 불편러입니다...)

 

가격은 25,000원으로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비싼 편은 아닙니다. 

 

 

우산 끝의 마감은 스타벅스 구 버전 로고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퀄리티가 매우 좋아보입니다. 

 

바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예전 로고입니다. 

스타벅스 로고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로고 속 보이는 여인은 세이렌(Siren)입니다.

반인반수 중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존재로 바다의 인어입니다.

세이렌은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을 노래로 유혹하여 그들을 바다에 빠져 죽게 하는 팜므파탈이었습니다.

이러한 세이렌을 스타벅스 로고에 착안한 이유는 초기 커피 무역상들을 연상시키고자 사용했고 세이렌의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듯이 커피의 향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커피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연결한 듯합니다. 

 

브랜딩을 할 때 스토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손잡이 금속 부분에도 스타벅스 로고가 각인이 되어있고 이 로고는 현재 사용하는 로고입니다. 

이 금속 동그라미가 정확히 센터가 아니어서 조금 신경은 쓰였지만! 전 만족하고 소장할 것입니다. 

 

 

스타벅스 기획상품은 디자인 적으로는 갖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실제 사용했을 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단지 저는 소장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고 언제쯤 비 오는 날 스타벅스 우산을 들고나갈 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저의 포스팅으로 스타벅스 21주년 기획상품인 우산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