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까지 비 소식이 있지만, 남해 휴가를 계획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심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3일동안 남해에는 비 소식은 없었지만 높은 습도로 힘이 드는 휴가(?)였습니다.
평소에는 회를 좋아하지 않지만, 남해에 왔으니 회를 먹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검색하다 남면에 위치한 바다애 횟집(아난티 근처)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다애 횟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깔끔한 내부와 전용 룸에서 보이는 바다의 뷰! 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였던 바다애 횟집 모습! 외관만 보아도 깔끔합니다.
미리 룸 예약을 했기때문에 바다가 바로 보이는 룸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회를 먹는 중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남해 바다애 횟집에 가실 분이 있다면, 예약을 미리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연산 모듬 회 중 / 초밥 15p를 미리 예약했고 부모님과 같이 간 여행이었기에 우선 깔끔한 부분에서 만족했습니다.
식 전 전복죽이 나오는데 전 너무 맛있엇습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저는 회나 생선요리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전복죽은 입에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부추전, 옥수수, 알밥, 샐러드, 고추냉이, 무쌈, 오징어무침이 깔끔하고 특히 알밥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늦게나와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꽁치구이와 초밥 4p도 나왔습니다!
멍게, 돌멍게, 전복회가 나오는데 전복회는 제 입맛에 안 맞아서 남겼습니다..
그래도 다른 음식들은 싹싹 비웠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회를 잘 먹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초밥도 주문했지만.. 역시 잘 먹지 못하고 초밥의 절반은 제가 다 먹은 듯 합니다.
고추냉이의 양이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 부담스럽지 않았고 회도 쫀득한 식감으로 맛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저의 가족들은 평소에 회를 먹지 않기 때문에 회에 대한 지식이 조금 부족합니다.
이 초밥도 어떤 생선으로 만든것인지 잘 몰랐는데 직원분이나 메뉴판에 설명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자연산 모듬회 중입니다. 이것도 어느 부위인지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운탕을 먹는 도중에 찍었기 때문에 흐트러졌지만 맛도 괜찮았습니다.
자연산 모듬회, 초밥, 매운탕의 맛은 대체로 좋았습니다.
오픈이 얼마안되었는지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멋집 바다 뷰를 보면서 회를 즐길 수 있는 큰 장점은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을 얘기하자면 가격인 듯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가격 대비 회, 매운탕의 양이 적지 않았나 생각은 들었지만, 대체로 직원분들의 친절함으로 괜찮았습니다.
여행의 여유가 있다면 운전해서 근처 삼천포항 회센터에서 회를 떠와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해에 부모님과 여행을 가신다면 추천할 만한 횟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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