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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임산부, 자극적인 음식 먹어도 될까?

by unfreelancer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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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입맛이 바뀐다.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음식이 끌리기도 하고 좋아하던 음식이 싫어질 때도 있다. 어렸을 때부터 생선 비린내를 싫어해 고등어, 갈치뿐만 아니라 매운탕은 내 돈으로 지불해 가면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임신하고 생선구이가 가끔 당기기도 하고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시원한 물냉면, 비빔밥, 마라탕을 자주 찾게 되었다. 아마 얼큰한 맛으로 입덧을 완화하려고 찾았던 게 아닐까?
 

 

임산부는 자극적인 음식 먹어도 될까?

 

입덧으로 인해 매콤하고 얼큰한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되는데 임신 중 매운 음식을 먹으면 태어날 아기가 아토피에 걸린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걱정되는 마음에 되도록 피하고 싶었으나, 초기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함을..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을 자극해 소화불량, 속쓰림,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평소 위염으로 고생하신 분이라면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을 왜 자제 해야할까?

 

속이 울렁거리는 입덧 초기에는 입 맛을 확돌게 만들어주는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 그중 내가 자주 먹었던 라면, 냉면, 마라탕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음식 문제 요인 영향
라면 고나트륨,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 부종, 체중 증가, 혈압 상승 위험
냉면 새콤하고 짠 육수, 탄수화물 위 자극, 탄수화물 과다
마라탕 고지방, 강한 향신료, 나트륨, 조미료 육수 위 자극, 속쓰림, 소화불량

 

✅ 이런 음식들은 너무 자주 먹으면 입덧이 잠깐 괜찮아져도 나트륨과 탄수화물 과다로 위 자극, 부종으로 이어지기 쉽다.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대처방안

 

자극적인 맛을 알아버린 후엔 바꾸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비슷한 만족감을 느끼면서 속 편한 음식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 라면 대신 현미면, 쫄면사리, 두부면으로 바꿔보자!
채소 듬뿍 넣어 저염 국물 우동스타일 또는 멸치육수 넣어 집에서 만든 순한 라면 버전으로 먹을 수 있다. 
 
✅ 마라탕 대신 맑은 육수 버전 샤브샤브로 바꿔보자!
심심하다면 고추기름 살짝 넣어도 되고 배추, 청경채, 버섯, 소고기 넣고 고소한 들기름 간장 살짝 넣는 것을 추천!
 
✅ 냉면 대신 묵사발 스타일 냉국수로 바꿔보자!
국간장, 참기름, 채소를 넣고 소면 또는 메밀면으로 양 조절해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 

 

📌 노력했지만, 정말 너무 먹고 싶다면 양 조절하고  라면은 1/2 봉지만 국물은 거의 안 먹는 게 좋다.
먹고 난 후 이틀은 나트륨 줄이는 식단으로 밸런스 맞출 것!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는 건 전혀 이상한 것도 아니지만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고 또 음식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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