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를 위한 페이스 오일 구입 및 개인적인 생각(디아더마 당근오일)

어렸을 때 아토피였던 피부가 성인이 되면서 아토피는 사라졌지만 건성의 피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봄, 가을, 겨울에 피부가 매우 건조해서 상처도 잘 생기는 편이고 바디크림이나 페이스 수분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못한 날에는 피부가 땅기거나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 다리쪽이 너무 건조해서 가려움이 생겼고 피부에 상처가 나면서 모낭염이나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건조한 피부로 인해 보습에 신경 쓰는 편입니다. 

저는 사계절을 얼굴, 몸에 오일을 사용하고 유분기가 많은 날(여름 또는 비오는 날씨)에는 소량만 크림에 섞어 사용합니다.

 

디아더마 당근오일 

디아더마 당근 오일은 작년에 잠깐 유행했던 걸로 기억하고 홈쇼핑에서 판매한 제품입니다. 

동생과 홈쇼핑 구경을 하다가 작년에 구입하게 되었고 이미 사용한 오일 제품이 있었기에 당근 오일은 올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홈쇼핑에서는 묶음으로 판매했기에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만원 중반 정도 되는 가격으로 저렴한 편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용량은 30ml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정면에 보시면 유통기한이 오픈 후 12개월로 표시되어있으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기때문에 맞춰서 사용하시길 바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디아더마 당근오일 사용 설명

패키지 옆면에는 사용설명이 적혀있어서 보니 피부재생을 돕고 사용했을 때 선 키스톤의 피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선 키스 톤이 잘 모르겠지만 건강한 피부 컬러를 말하는 걸까요?

 

사용방법은 클렌징 후 몇 방울 떨어트려 얼굴에 톡톡 발라주면 됩니다.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부담감이 있다면 수분크림과 섞어서 발라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화장품 리뷰와 상관없이) 패키지 옆면에 적혀있는 단어 자간들이 너무 넓을 때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디자인 쪽 업무를 하다보니 이것 또한 직업병인가 봅니다. 

 

 

 

디아더마 당근오일 오픈

가격도 착하고 양도 괜찮은 제품이지만 사용하다 보니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일 입구입니다. 

 

사진과 같이 오픈형태로 되어있어 오일을 사용하다보면 입구에 묻게 됩니다. 그래서 용기가 지저분해지는 일이 많고 덜어내는 양 조절도 힘듭니다. 그전에 사용한 오일 제품이 스토이드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디아더마 당근오일 색상

그리고 오일 컬러가 밝은 오렌지입니다. 오일을 발랐을 때 피부의 색상이 노랗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전에 바르기보다는 잠들기 전 나이트 케어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이 신경쓰이시면 디아더마 당근 오일은 구입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색상이 진하기 때문입니다.)

 

디아더마 당근 오일의 향은 조금 진한 편인데 약국에서 나는 향 비슷하게 납니다. 

이 향이 당근인가? 고민이 되는 데 정확하게 당근 향이 어떤 지 기억이 안 나기 때문에 무향 화장품을 선호하신다면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같이 구입했던 동생은 향때문에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디아더마는 비타민 A가 포함되어 보습력, 미백효과가 있는 제품이기에 독일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이 구입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착하니 선물하기에도 좋은 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디아더마 당근 오일을 적극 추천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렴하고 향, 컬러에도 괜찮으시다면 한 번쯤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오일 제품은 모든 피부에 다 맞을 수 없으며 트러블이 생겼을 때 중단해야합니다.

꼭 이 부분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저의 포스팅이 오일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말에 날씨도 좋지만 꼭 마스크와 개인위생에도 조심하셔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